<켜>는 제주도의 경이로운 화산지형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간의 축적으로 완성된 자연에서 느껴지는 율동감과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수월봉의 적층된 화산재 지층구조, 용천동굴의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유기적 형태를 금속재질의 간결한 기하학적 형태로 표현했다. 3가지 각도로 꼬아 성형된 31개의 금속 구조물들은, 바라보는 방향과 각도, 그리고 바람에 따라 다양한 광경을 만들어낸다. 주변 자연환경과 대비되는 듯 조화되며 다양한 리듬으로 생명력을 표현하는 새로운 지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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